일상/달리기Running

2022년 4월 달리기 기록 _ 5km, 7km 러닝

kth990303 2022. 4. 22.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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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당히 많이 밀려 있었던 달리기 포스팅을 이제서야 기록하게 된다.

나의 마지막 러닝 포스팅은 2월이었다.

그 이후로도 사실 꾸준히 달리긴 했지만 포스팅은 귀차니즘때문에 작성하지 않았는데, 오늘 오랜만에 4월 러닝 중 일부 기록을 작성해보려 한다.


7km 달리기 (4월 11일 월요일)

7.45km 러닝

처음에는 천천히 달리다가 4~5km쯤부터 서서히 속도내서 달리기 시작했던 때이다.

나는 보통 처음부터 힘을 빼면서 달리면 후반부에 오히려 쳐져서 기록이 느려지기 때문에, 초반부에 천천히 달렸다가 후반부에 스퍼트를 내서 달리는 것을 선호하는 편이다.

한계까지 쥐어짜낸 날은 아닌데도 불구하고 7km에 5분 2초 페이스가 나와서 꽤 만족스러웠던 날이다.

 

이날은 건국대학교 일감호를 5~6바퀴 정도 돌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정확히 호수 원둘레를 따라서 돌면 약 1.15km 정도가 나오며,

새천년관을 둘러서 돌면 약 1.45km 정도가 나온다.

1.15km 둘레 3바퀴, 1.45km 둘레 3바퀴 정도 돈 듯하다.


5km 달리기 (4월 17일 일요일)

5km 달리기

이 날도 일감호를 달렸다.

컨디션이 좋아서 좀 빠르게 달리고 싶었는데, 0.8km 쯤에서 무릎보호대가 내려가서 올리는 바람에 조금 시간이 늦춰진게 아쉽다.

4~5km 부근에서 굉장히 힘들었어서 4.7km까지만 하고 포기할까 하다가, 조금 더 힘을 내서 결국 끝까지 완주할 수 있었다.

역시 러닝은 정신력 싸움인 듯하다.

 

보통 속도를 너무 빠르게 달린 날은 정신적으로 꽤 스트레스와 압박감을 받는다.

더 속도를 낼 수 있다는 압박감이 스트레스로 이어지는 듯하다.

이 날도 4~5km 부근에서 조금 그러한 느낌을 받았는데, 한 달에 한번 정도만 4분 30초 이하 페이스로 달리도록 해야겠다.


4km 달리기 (4월 21일 목요일)

4.12km 달리기

이날은 예정엔 없었지만, 우테코 크루들과 헬스장에서 운동을 마치고 집가는 길에 삘받아서 갑자기 달린 기록이다.

4km를 5분 페이스로 달렸다.

기록과 속도에 얽매이지 않고 무난하게 달리면 보통 이 정도 기록이 나오는데, 이 때가 가장 행복하게 러닝하는 듯하다.

너무 기록에 목매이면 정신적으로 스트레스를 받고 러닝에 흥미를 잃는다.

따라서 무난한 속도로 풍경과 음악을 즐기면서 이 정도로 적당한 속도를 달리는 것을 나는 정말 선호한다.

정말 만족스러웠던 러닝 😎


현재까지 삼성헬스 기록으로 약 540km 누적거리 달성

달리기를 그동안 꾸준하게 많이 해오긴 했나보다.

평소에 4~7km 기록으로 달리니까 540 / 6 = 90일 정도를 달린 셈이다.

 

다음 목표는 1,000km이다.

열심히 꾸준히 달려서 목표를 이뤄보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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