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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 러닝(달리기) 스트로바 무료 평가판 VS 삼성헬스 비교해보기

kth990303 2021. 7. 12.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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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유산소 운동으로 달리기를 좋아하는 편이다.

음악을 들으면서 계속 달리다보면 뛰고 나서 느껴지는 기쁨과 보람참이 매력적이기도 하고,

예전의 나와 경쟁하는 재미도 느껴지기 때문이다.

 

특히, 코로나로 인해 헬스장에 가기 힘든 요즘, 달리기는 1시간 당 700칼로리 이상 소모할 수 있고, 혼자 마스크를 끼고 달리기에도 좋은 운동이다.

 

달리기는 시간과 초기비용이 크게 소모되지 않지만, 칼로리는 크게 빠지게 할 수 있는 아주 매력적인 운동이라 생각한다.

그런데 어느순간 달리다보면 내가 얼마의 거리를 얼마의 시간으로 달렸는지, 페이스는 유지됐는지, 칼로리는 잘 빠졌는지. 여러가지가 궁금해질 때가 존재한다. 그리고 내 달리기 루틴을 분석해보고 싶어진다.

 

따라서 이번에 안드로이드 기준 무료 러닝 어플을 비교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 한다.


삼성 헬스 (자동)

맨처음에 러닝어플을 알게 된 계기가 바로 삼성헬스였다.

삼성 헬스는 걷기, 달리기를 하면 자동으로 휴대폰이 인식하여 내가 대략적으로 얼만큼 운동을 수행했는지 측정해주고 그 기록을 알려준다.


삼성헬스(자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글입니다.

직접 러닝 기록을 측정한 적이 한번도 없을 때의 얘기입니다.

직접 측정을 수행하거나, 수행한 적이 있다면 삼성헬스(자동)은 아래의 단점이 사라집니다.


 

그런데, 직접 운동을 수행하여 기록하지 않고 자동만으로 운동 수행 데이터를 기록한다면, 삼성헬스 입장에서는 데이터가 없는 입장에서 분석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상당히 낮게 측정됨을 확인할 수 있다.

 

삼성 헬스(자동) 달리기 측정 기록

위 사진은 일감호 4바퀴를 그동안 직접 측정한 기록 없이 삼성헬스가 자동으로 분석한 이미지이다.

일감호 4바퀴는 인코스 기준 0.9~1.1km, 아웃코스 기준 1.2~1.4km이다.

그런데 위 분석은 4바퀴를 뛰었음에도 6km나 이동했다고 분석해버렸다.

 

또한, 내 페이스는 약 5'10/1km 정도이며, 속도는 약 11km/h 정도인데,

거리가 길게 측정돼다보니 페이스, 속도 또한 잘못 분석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즉, 거리, 페이스, 속도, 칼로리 다 잘못된 기록임을 확인할 수 있다.

만약 달리기를 아예 처음한다면, 반드시 삼성헬스에서 아래 사진 화면에서 시작 버튼을 클릭하여 데이터를 쌓아주도록 하자.

 

삼성헬스(자동)은 아래의 기능을 가지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

  • 페이스 확인 가능
  • 거리, 시간, 속도 확인 가능
  • 소모한 칼로리 확인 가능
  • 이미지 첨부 가능
  • 직접 시작한 데이터가 하나도 없을 경우, 잘못된 분석을 수행함.

삼성헬스

자, 그럼 본격적으로 삼성헬스에서 달리기 기록을 직접 시작 및 종료해주었을 때를 알아보자.

첫 화면에 경로 기능이 추가가 됐음을 확인할 수 있다.

위 사진은 일감호 3바퀴(한바퀴 당 약 1.1~1.3km)를 뛰고난 후의 분석이다.

삼성헬스(자동)에 비해 거리 정확도가 훨씬 높아졌으며, 인코스와 아웃코스를 구분하여 경로가 표시된다.

또한, 트로피 기능이 생겨 보다 재미있게 러닝을 할 수 있다. 여기까지는 다른 어플과 유사하다.

 

또한, 매 km마다 현재 달린 시간과 현재 속도와 평균 속도를 알려주며,

목표거리를 설정했다면 남은거리와 예상도착시간을 알려준다.

 

절반 정도 달렸거나, 마지막 5%정도 거리가 남았을 때 응원의 말을 해주기도 한다. 

노래를 들으면서 달리는데에 크게 거슬리지 않는다.

삼성헬스(자동)보다 훨씬 상세하게 분석해줌을 확인할 수 있다.

 

+) 중간 휴식 기록을 포함하고 싶지 않다면 일시정지 또한 가능하다.

 

또한, 이렇게 달린 기록이 한번이라도 있으면, 삼성헬스(자동)에서도 그동안의 데이터를 바탕으로 분석하기 때문에 맨처음에 비해 정확도가 꽤 올라간 모습을 보여준다.

 

삼성헬스의 개인적인 장점은 아래와 같다.

  • 매 km마다 알림이 온다.
  • 분석이 굉장히 상세하다.
  • 트로피 기능이 존재한다.
  • 소모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다. (스트로바 무료판에선 확인 불가능)

스트로바(무료)

위 사진은 일감호 2바퀴 (한바퀴 당 1.0, 1.3km)를 뛰고 난 후 스트로바의 분석이다.

정확도는 삼성헬스와 마찬가지로 상당히 정확함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아쉬운 점은 무료판에서는 칼로리 소모량이 확인이 불가능한 것 같다.

삼성헬스에는 따로 존재하지 않는 심박수를 확인해주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저 날 2km째에 페이스를 좀 올렸더니 4'45/km 까지 페이스가 올라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뛰어야겠다.

구간에 들어가면 자신이 달린 구간 페이스를 확인할 수 있다.

무료판이 아니라면 운동 노력 비교 및 분석, 시간에 따른 경과 추세 및 성과를 확인할 수 있는 듯하다.

유료판이라면 상당히 매력적으로 다가올 듯..

또한, 가장 매력적으로 다가온 부분인데

상대방은 어떻게 달렸는지, 그리고 일감호를 달린 사람들의 순위 및 기록을 확인할 수 있다는 점이다.

위 사진은 일감호를 가장 빠르게 달린 사람의 기록을 확인한 것이다.

유료판을 사용하시는지 소모 칼로리까지 확인할 수 있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여러명과 동시에 달렸다면 그것 또한 같이 기록할 수 있다.

난 혼자 달리기 때문에 이 점은 크게 상관없는 점이었다.

 

그 외에 챌린지, 구간 경쟁에 따른 왕관 등 다양한 기능도 존재하였다.

 

내가 생각한 스트로바의 장점은 아래와 같다.

  • 같은 구간을 달린 다른 사람들의 기록을 보면서 자극을 받을 수 있고 경쟁할 수 있다.
  • 심박수와 페이스 쪽에서 좀 더 상세한 분석

아쉬운 점은, 무료판에는 유료판에 비해 기능이 많이 적다는 점이다.

또한, 호불호가 갈릴 듯한 기능에는 매km마다 알려주는 기능이 따로 없고 소모된 칼로리를 알 수 없다는 점이다.


개인적으로 나는 분석도 상세하게 분석해주고,

매 km마다 알림이 오며 소모된 칼로리를 확인할 수 있는 삼성헬스가 마음에 들었다.

 

그러나, 다른 사람들과 경쟁하며 기록을 세우고 싶어하거나,

유료 (달 5천원)로 어플을 사용할 마음이 있다면 스트로바를 사용할 듯하다.

 

가장 좋은 것은 어떤 어플이든 자신에게 제일 맞는 어플로 신나게 러닝을 즐기는 것이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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