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달리기Running

[210825] 주 3회 이상 5km 달리기 중.

kth990303 2021. 8. 25.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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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달리기의 매력에 빠져 가벼운 웨이트 맨몸운동 후에

3km, 5km, 그리고 가끔 장거리로 달리고 싶을 땐 8~10km를 달리고 있다.

 

비 오는 날을 제외하곤 모두 달렸던 주간이다.

 

나는 신기하게도 덤벨로 중량치는 것보다 유산소를 더 좋아한다.

수학을 좋아하는 컴공러라 그런진 모르겠는데

결괏값이 수치로 바로 뜨고, 몇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그리고 어떻게 뛰었는지 분석하는 것이 재밌는 듯하다.

무엇보다 달리기를 함으로써 오늘도 보람찬 하루를 보냈으며, 하루하루 조금씩 성장해나가는 내 모습을 생각해서 더욱 즐거운 듯하다.

 

최근 기록을 포스팅해보겠다.


5km, 조금 빠르게 달렸던 날

이 날 케이던스는 190spm ~ 200spm 에 평균 페이스 4'50'' 이었다.

한강을 달렸던 날이며, 구간 별 기록은 맨 처음엔 5'1''에서 시작해 3~4km 구간에서 가장 빠른 4'40'' 으로 달렸고, 마지막에 4'54''로 5km를 찍고 조금 더 달려 5.07km를 끝내고 들어왔다.


5km, 천천히 달리다가 막판에 좀 빠르게 달리던 날

알 사람들은 모두 알겠지만,

근력 무산소 운동이 아닌 다이어트, 지방을 태우는 유산소 운동에 집중하려면 매우 빠르게 달리는 것보단, 달리면서 옆사람과 대화가 조금은 가능할 정도로 가볍게 뛰는 것이 좋다고 한다.

또한, 여러번 달려서 테스트해본 결과, 빠르게 뛴 날보다 천천히 뛴 날이 칼로리 소모량은 동거리 대비 더 높았다. 빠르게 뛴 날은 하체운동에 좀 더 비중을 두는 유산소라 생각해야겠다.

 

이 날은 평소처럼 빠르게 달리진 않았지만... 옆사람과 대화가 가능한 정도보다는 조금 빠르게 뛴 듯하다.

 

맨 처음엔 옆사람과 대화 가능한 정도의 속도였겠지만, 3km 구간 이후부터 속도를 확 높였다.

평균 페이스 20초 차이는 생각보다 많이 크다. 5초도 개인적으론 차이가 좀 크다고 느끼는 편.


3.5km, 일정한 속도로 조금 빠르게

나쁘지 않은 속도이다. 최고 기록 평균 페이스는 약 4'38''인데,

이날은 그정도까진 속도를 내진 않았고, 적당히 힘들 정도로 뛰려 했다.

그런데, 생각보다 더 많이 힘들어서 결론적으론 페이스 조절 실패라 보면 될듯...

 

그래도 320kcal를 소모했으며, 3km는 넘겼으므로 낫배드.


달리기를 시작한 이후부터 아무래도 내 공부시간이 줄어들은 것은 사실이나 전혀 후회되지 않는다.

아니, 오히려 달리기를 시작한 것이 정말 다행이라 생각한다.

게임도 안하고 자전거타기 외엔 별다른 취미가 없었는데 좋은 취미생활이 하나 생긴 듯하다.

 

돈이 많이 드는 취미도 아니고, 요즘 날씨도 선선해지고 있으니 앞으로 열심히 달려서 체지방률 낮추고 기회가 되면 인바디도 한번 측정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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