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자전거 포스팅이 너무 없었다. 자전거는 따로 운동 어플을 켜서 기록하지도 않고, 힐링용으로 타다보니 더 그런 듯.
이번 포스팅은 글보단 사진이 더 많을 듯하다 ㅎㅎ
JPA 스터디 끝나고 갈까말까 고민하다가, 22시에 출발!
참고로 나의 라이딩 평균 시속은 약 20~22km/h이다.
23:00 양화한강공원 직전 터널 (20km)
확실히 장마철 여름이라 그런지... 날씨가 너무 더웠어서 터널을 보자마자 반가웠다.
반가운 마음에 한 컷.
양화대교에는 미스터빈 사진들이 그려져있다. 기억날 듯 말듯... 어릴 때 자주 봤던 것 같은데 신기해서 찍어봤다.
미스터빈 그림들도 같이 찍으려했는데, 자전거 도로라 위험해서 못찍었다 ㅜㅜ
이제 여기까지 왔으니 자이언티 양화대교 노래 들으면서 가야지~
23:25 안양천합수부 도착 (25km)
안양천 합수부도 하나의 공원인 듯하다. 지도에 치니까 공원이라고 뜨는데... 딱히 볼거리는 없다.
사람들이 많이들 사진 찍던데, 그리 이쁜 건 잘 모르겠음.
여의도 한강공원이 훨씬 이쁜 거 같다.
다만, 나는 늦은 밤에 와서 그런 것일 수도 있을 것 같아 다음에는 낮에 한 번 와봐야겠다.
이제 되돌아가는 길. 아까는 왼쪽길로 왔으니 이번엔 마포대교(여의도한강공원)을 거쳐서 가봐야겠다.
두 쪽 모두 가본 입장으로... 개인적으론 마포대교 길이 더 짧은 것 같다...
23:50 여의도 한강공원 (30km)
역시 여기는 항상 이쁜 것 같다.
여의도한강공원이다.
평일의 늦은 밤이라 그런지 I SEOUL U에 아무도 없었다. 이런 경우는 드물어서 한 컷 찍어보았다.
여의도한강공원이 워낙 유명해서 그런지 사람들이 이 시간에도 꽤 있었다.
여의도는 야경이 진짜 멋진 듯.
예전에 여의도 근처 SI 쪽에서 잠깐 알바(?)한 적이 있었는데.... 그 때를 떠올리면서 라이딩할 수 있었다.
(n년차 개발자님께서 si 오지 말라고 신신당부한 기억이ㅋㅋㅋ)
24:35 잠실한강공원 도착 (50km)
정확히는 약 53km 정도인 듯하다.
정말 오랜만에 맘놓고 달릴 수 있었다.
요즘은 너무 더워서 밤에 달리는 게 좋기도 하고, 마침 장마철인데 비 소식이 없기도 해서 늦은밤에 계획없이 달려본 날!
너무 늦은 밤이라 근처에서 뭘 먹지 못한게 아쉽다.
다음에는 한강에서 컵라면이라도 먹으면서 100km 정도 중거리 여행을 떠나보고싶다. 비소식만 없으면 이번주에 갈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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