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자전거Riding

[220114] 예쁜 세빛섬 사진들 && 강변 ~ 세빛섬 겨울라이딩

kth990303 2022. 1. 1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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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도 좋은데다가 금요일이기도 하고, 외출도 나왔고 해서

오랜만에 자전거를 타고 겨울라이딩을 즐기면서 노을구경하러 나왔다.

 

복장은 역시 깔깔이에 바람막이이다. 이정도만 해도 따뜻함을 넘어 오히려 더울 정도이다.

역시 깔깔이의 보온성이란...

 

폰 기종: 갤럭시노트9

잠실철교 근처에서 보이는 노을과 롯데타워

16시 40분 경, 강변역 근처 잠실철교에서부터 출발하였다.

분명히 눈으로 봤을 때는 입체적으로 살아있어서 그런지 되게 멋졌는데, 이렇게 보니까 또 모르겠다.

한강도 얼어있고 겨울느낌 물씬 나서 찍어봤다 ㅎㅎ

성수대교에서 좀 더 지나간 쪽에서 찍은 노을.

이 때 갑자기 감성젖어서 예전에 많이 듣던 주니엘 노래 들으면서 달렸다.

 

속도를 내서 달리진 않았고,

여유를 즐기면서 주변 풍경 둘러보면서 달렸다.

 

확실히 날씨가 춥기도 하고, 아직 일하고 있을 시간대라 그런지 사람들이 많이 달리고 있진 않았다.

잠수교 도착!

세빛섬에 거의 다왔다~

 

개인적으로 잠수교 사진들을 정말 좋아하는데,

한강 러닝뛰는 사람들이 잠수교에서 반환점을 돌고 목표를 향해 마지막까지 힘차게 달려가는 모습들이 되게 많이 보이기 때문이다.

너무 아재같은 감성일 수도 있긴 한데, 나는 목표를 향해 끊임없이 달려가는 사람들이 너무 멋있어보여서 되게 좋게 보인다.

 

이 때 시간은 17시 30분 경이 좀 안됐던 걸로 기억한다.

ㅋㅋㅋ 귀엽

귀여운 뚱땡이 변경수.

저번에 왔을 때도 있었나? 모르겠는데 한번 찍어보았다.

세빛섬 대표 포토존(좌), 크리스마스 트리(우)

크리스마스가 훨씬 지났지만,

세빛섬의 크리스마스트리와 우측 상단에 보이는 달, 그리고 그 외 불빛들은 나를 아직 크리스마스에 머물게 하는 데에 충분했다.

 

세빛섬은 조명들이 개인적으론 정말 맘에 들어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마다 놀러오곤 하는 곳이다.

 

그리고 저 왼쪽 사진의 달 뒤에 노을이 정말 예뻤는데,

내가 사진에 다 못담았다 ㅜㅜ 이게 좀 아쉽다.

저 뒤쪽 노을만 사진찍는 사람들도 되게 많았다.

 

포토존에서 찍은 반포대교

크... 날씨가 좋아서 사진도 잘 찍히는 듯?

거의 그림같다. 오길 잘한듯.

나만의 포토존

이 사진은 인스타에도 올렸는데, DM으로 잘 나왔다고 칭찬 꽤나 받았다.

오랜만의 사진 칭찬... 행복 ㅎㅎ

 

솔직히 말하자면 사진을 잘찍는건 아닌데, 날씨랑 세빛섬 조명이 진짜 다한 것 같다.

굿바이 세빛섬

아무리 생각해도 진짜 예쁜 세빛섬.

겨울감성 뿜뿜.

 

이제 저녁 6시 20분 쯤,

세빛섬과 작별인사하고 복귀하러 출발.

 

담엔 한 번 세빛섬 내부에서 식사도 하고, 카페도 이용해보고 싶다.

마지막은 잠실대교 밑에서 자전거 인증샷으로~

 

날씨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정말 만족스러운 라이딩이었다 ㅎㅎ

좋은 사진들도 많이 건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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