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31일에 비가 와서 달리지 않았고,
11월 1일, 11월의 첫날인 만큼 한강에서 5km를 달렸다.
나의 기초정보
달리기 경력: 6개월 째 (2021.06 시작)
그 외 운동경력: 자전거 10년 이상 / 맨몸운동 5개월 째
페이스
2~3km 기준 평균 4'45'' 최고 4'24''
5~6km 기준 평균 4'58'' 최고 4'42''
10km 기준 평균 5'10'' 최고 4'56''
* 여기서 평균이란, 내가 러닝할 때 대체적으로 이러한 페이스가 나옴을 의미.
케이던스
190 ~ 203 (spm)
기록
1km에 4분 47초의 나쁘지 않은 페이스~
사실은 한강 달리는데 앞에 꽤 달리기가 빠른 사람이 있어서 자극돼서 좀 더 빠르게 달렸던 것 같다.
처음에는 너무 무리하지 않게 천천히 달리다가,
2km쯤부터 속도를 팍 냈던 것 같다.
뚝섬한강공원의 GS25에서 달리기 시작해서, 성수대교를 반환점 삼아, 영동대교쪽으로 돌아오면 정확히 5km가 되는 점을 이용하였는데, 이 구간으로 달리면 3~4km쯤에 내리막길이 존재해 좀 빠르게 달린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칼로리 부분은 나이키런, 삼성헬스 등 다 말이 다르기 때문에 정확히 맹신하진 않는다.
그냥 상대적으로 오늘은 얼만큼 칼로리를 소모했는지 파악용으로 보면 적당할듯?
아, 그리고 맨몸운동의 효과인지 달리기의 효과인지 잘 모르겠는데,
만난 사람들의 대부분이 5월의 나와 11월의 나를 비교했을 때, 턱선이 확실히 살아나고 살도 많이 빠졌단 소리를 해주었다!
+) 작년엔 멸치 -> 2021년 초 군생활 때문인지 살이 많이 찜 -> 운동 시작 -> 현재 살이 많이 빠짐.
근손실나는 빼쩍 마른 살빠짐이 아닌, 적당히 근육이 붙어있으면서 턱선은 살아있는 몸매라고 말해주었다.
또한, 일부는 내 뒷모습을 보고 광배가 많이 붙었다며 역삼각형 모양이 보이는 것 같다고 해주기까지 ㅎㅎㅎ
사실 아직 완전히 살이 빠진건 아니다.
아직 뱃살도 좀 남아있고, 딱 달라붙은 옷을 입기에는 좀 부끄러운 느낌도 있다.
앞으로 꾸준히 운동하다보면 더 좋은 몸을 가지게 되지 않을까 하는 믿음을 가지고 운동할 예정이다.
(다만 요즘 맨몸운동은 살짝 매너리즘에 빠져있어서 쉬엄쉬엄할 것 같아 겁난다. 다시 초심 찾아야될텐데...)
이제 슬슬 날씨가 추워져서
폴리에스터 재질 롱슬리브 옷도 샀고, 자켓도 하나 사뒀다.
그거 입고 열심히 달리면서 꾸준히 운동해야겠다 ㅎㅎ
+) 손기정마라톤(10km)이 11월에 있길래 한 번 참여해보려 했는데 접수기간이 끝났다 ㅜㅜ
나의 첫 10km 마라톤은 2022년이 되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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