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비대면수업이 진행되고 있는 요즘,
학교에 갈일이 거의 없어 오랜만에 자전거로 가볍게 산책 겸 운동이나 할 겸, 학교를 놀러갔다.
(오늘 의도치않게 시간이 돼 한번 방문했다.)
여기가 어딘지 바로 알겠다 싶으신 분들? 화이팅입니다...
신공학관 쉼터(?)에서 찍은 사진.
여기 올 때마다 대학원생들의 노고가 느껴지는 것 같기도 하고,
학교가 한눈에 보여 나름 힐링의 장소이기도 해서 온갖 만감이 교차하는 장소이다.
참고로 밤에 보게 된다면 위와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저번에 친구랑 같이 밤 12시에 이 앞에서 쉬고 있었는데
대학원 연구실 건물로 배달기사 분께서 들어오시는 걸 보고 정말 대학원생들 힘들겠구나... 싶었다.
건국대학교에서 고양이를 보고 싶다?
신공학관 뒤쪽 숲으로 온다면 거의 99.9% 확률로 고양이를 볼 수 있다.
건국대 대표고양이는 아니지만,
신공학관 대표 고양이라 불릴만한 고양이 찰리. (건대 대표 냐옹이는 만쥬)
사람을 겁내지도 않고 아주 편안하게 그늘 아래에서 자고 있는 고양이.
나도 저렇게 푹 쉬고 싶다~
신공 왼편에는 그늘작용을 제대로 하지도 못하지만,
되게 앉고 싶게 생긴 벤치가 하나 있다.
앉으면 좋긴 한데, 겁나 더워서 1분만에 바로 뛰쳐나왔다.
+) 예전에 벚꽃필 때 찍은 신공학관 뒷길
확실히 숲은 봄에 아름다운 듯.
이 길은 학부생들이 지나다닐 일은 거의 없다.
오히려 건대부고 학생들이 많이 알 듯한 길인데, 그 이유가 신공학관이 건대부고 바로 아래쪽에 위치하기 때문이다.
마지막은 자전거타고 건대 일감호 산책 중 찍은 사진으로 마무리.
어째 점점 블로그가 일기장처럼 돠어가는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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