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테크코스도 어느덧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다. 11월 초부터 11월 25일까지 우아한테크코스 레벨5 기간이 진행되는데, 이 기간동안에는 미션, 프로젝트 기간이 아닌 취업준비 기간으로 진행된다. 오늘은 레벨5 기간 중 꽤 큰 행사에 속하는 `리크루팅데이` 후기를 작성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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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명들은 가리고 포스팅하는 점 양해구함.
특정 기사에 회사명들이 이미 공개돼있어서 여기에도 써도 될 것 같다. 총 20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네이버파이낸셜 ▲카카오페이 ▲두나무 ▲비바리퍼블리카(토스) ▲클래스101 ▲야놀자에프앤비솔루션 ▲오피지지 ▲퍼즐벤처스(오일나우) ▲메이즈 주식회사 ▲지지틱스 ▲에이비일팔공(AB180) ▲스마트푸드네트웍스 ▲온더룩 ▲와드(캐치테이블) ▲파인더스에이아이 ▲스플랩 ▲디어코퍼레이션 ▲핵클주식회사가 ▲아이포트폴리오 ▲마이페어
리크루팅데이 소개
리크루팅데이에는 대기업부터 해서 스타트업까지 굉장히 많은 기업들이 기업소개 및 채용을 위해 참여한다.
`우아한테크코스, 우아한테크캠프, 우아한테크캠프 pro(3년 이상 경력)에서 열심히 교육시켜놨으니 채용할 기업은 채용하라!` 라는 목적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확실히 교육의 질이 좋아서 그런지 많은 기업들이 참여해주었다.
이번 리크루팅데이에는 총 20개 기업이 참여해주었다.
네카라쿠배에 해당되는 대기업부터 해서, 이름을 들으면 알만한 유니콘기업, 유명한 스타트업 등등 많은 기업들이 보였다.
도착하면 이름표에 이름(닉네임)을 작성하고 가슴에 붙이고 다니라고 하는데, 사실 이유는 잘 모르겠다ㅋㅋ
붙이고 이리저리 원하는 기업들의 설명회를 경청하면 된다.
리크루팅데이 시작 초기(13시)에는 여러 기업 소개 테이블에 줄이 가득 찰 수 있으니, 가장 궁금한 1순위 기업부터 빠르게 선점해서 듣도록 하자. 밍기적거리다간 리크루팅데이가 시작됐음에도 불구하고 30분 넘게 줄만 서있어야될 수도 있다.
난 우테코 크루 제로, 승팡, 레오랑 함께 다니게 됐다. 함께 다니던 크루 중 D 기업에 관심있는 크루가 있어서 빠르게 D 기업에 가서 설명을 들어보았다.
해당 기업은 신입은 거의 뽑지 않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번에 기업의 흐름 및 서비스의 성장에 따라 신입도 채용을 고려하고 있다고 한다. 그 외에 기술 스택, 사용하는 기술의 버전과 같은 기술쪽인 질문을 했고, 추가로 채용프로세스 관련, 해당 기업이 중요하게 생각하는 신입 개발자의 역량들을 질문했던 듯하다.
해당 기업의 설명회를 듣고 나니 위와 같은 파우치를 굿즈로 줬다. (저 파우치에 해당 기업이름이 새겨진 모양으로 받았다.)
스티커도 줬는지 기억은 안나는데, 나의 경우는 스티커에 욕심이 없다보니 스티커는 해당 기업뿐 아니라 모든 곳에서 따로 받지는 않았다.
그 외에 총 7~8군데 기업을 돌아다녔던 것 같다.
어떤 기업에서는 빼빼로를, 어떤 기업에서는 볼펜과 컵, 바구니를, 어떤 기업에서는 과자를. 굉장히 다양한 굿즈들을 받을 수 있었다. 사실 굿즈 욕심은 크게 없었고 기업들의 가치관이나 채용 프로세스가 궁금했는데 굿즈까지 덤으로 받게 되니 행복하긴 했다 ㅎㅎ
그리고 돌아다닌 기업의 대부분은 우아한테크코스만을 위한 채용전형이 따로 열리는 것 같았다. 이 점이 우테코의 큰 장점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열심히 개발한 10개월간의 과정을 인정받는듯한 느낌. 하지만 이렇다 하더라도 떨어지면 의미가 없긴 하지...
무엇보다 난 아직 학교가 2년 넘게 남아있는 응애에 불과하다.
빨리... 졸업을 해야되는데...
대부분의 기업들은 이러한 졸업 관련으로 채용을 원치 않거나 아예 막는 경우가 빈번했다.
이 순간만큼은 졸업생들이 굉장히.. 부러웠다.
빨리 회사에 가서 수많은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싶다. 그 날이 나에겐 언제쯤 올까?
그 외 기업들은 백엔드가 아닌 프론트엔드 수요를 원하거나, 기술 스택이 다르거나, 내 관심분야와 너무 멀거나 해서 듣지 않았다.
이렇게 총 7~8군데 기업을 돌아다니고 나니 16시 30분쯤이 됐다.
리크루팅데이가 마무리되기 직전인 16시 45분쯤, 모두 둘러봤으면 하교해도 된다는 코치님의 슬랙 안내를 받고 하교하였다.
졸업예정자가 아닌 경우는?
참고로 미래의 예비 우테코 크루분들중 졸업자/졸업예정자가 아닌 분들은 아래 내용을 숙지하는 게 좋을 듯하다.
졸업예정자가 아닌 경우에는 반드시 면접에서 해당 이슈에 대한 질문이 나온다.
아니, 애초에 지원을 못하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채용하는 기업 입장에서는 해당 면접자가 자질이 충분하다면 쭉 해당 기업에 근무함으로써 기업발전에 이바지하기를 원할 것이다. 그렇기 때문에 졸업예정자가 아닌 경우, 애초에 지원 자격에 막히는 케이스가 대부분이다.
그렇다고 기업에서 졸업해줄 때까지 해당 전형을 넣을 수 있도록 기다려주나? 그것도 아니다ㅋㅋ 이러한 패널티는 감수해야 한다.
실제로 리크루팅데이 때 많은 기업들이 학교가 1년 넘게 남은 케이스는 지원이 힘들거나 불가능하다고 말해주었다. 다만, 졸업까지 1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으면 취업계 등으로 잘 빠져나갈 수 있어서 크게 걱정하진 않아도 되는 듯한 분위기였다.
우테코를 하게 되면 주변 친한 크루들도 취업을 하고 자신도 대용량 트래픽에서의 경험을 겪고 싶은 마음때문인지, 취업을 생각하지 않았다가도 취업하고 싶다는 욕구가 생긴다. (내가 지금 그렇다..;;)
욕구를 억누르든, 이러한 제한에도 불구하고 취업문을 뚫든. 어떻게든 잘 이겨내길 바람 ㅎㅎ
아무튼 이렇게 리크루팅데이가 끝이 났다.
언젠가는 내가 원하는 회사에서 엄청난 성장을 했음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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