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터즈 22기 활동이 시작됐다!
작년에 우아한테크코스 활동이 마무리될 무렵, 나는 넥스터즈에 지원했고 최종적으로 백엔드 직군으로 합격하는 기쁨을 누릴 수 있었다.
면접 후기는 아래 링크를 참고하자.
https://kth990303.tistory.com/401
넥스터즈 첫 세션 활동 전 준비해야할 것들
넥스터즈에 참여하게 되면, 첫 세션에 참여하기 전에 아래와 같이 자기소개를 작성한다!
얼굴이 나온 사진과 함께 자신의 TMI 및 소개를 마음껏 방출하면 된다.
그 와중에 넥스터즈 CEO이신 강승현님이랑 우테코때부터 같이 활동해온 정이 댓글로 장난친 거 무엇ㅋㅋㅋㅋ
이렇게 자기소개를 통해 서로에 대해 조금씩이나마 알아가고 첫 세션에 참여할 수 있었다.
넥스터즈 15기 선배님들이 만든 사이트에서 아이디어 모집 및 선정을 하는 과정도 거친다.
넥스터즈 22기 기준으로 기간은 아래와 같았다.
- 아이디어 모집: 22.12.17 ~ 22.12.28
- 아이디어 투표: 22.12.29 ~ 22.12.31
- 아이디어 선정: 23.01.01 ~ 23.01.03
- 팀빌딩: 23.01.04 ~ 23.01.07
내가 무엇을 투표했는지는 비밀이지만, 재밌어보이는 것들에 투표를 했고 투표한 대부분 아이디어들이 선정이 됐다.
아무래도 내가 서버개발 쪽이다보니 서버 태그가 붙어있는 것들에 전부 투표하긴 했다ㅋㅋ
넥스터즈 첫 세션
첫 세션은 위와 같이 진행됐다!
다행히 첫날부터 빡세게 코딩을 하진 않는 것 같고, 팀빌딩과 뒷풀이 회식이 주를 이루었다.
OT 일정은 이랬다.
굉장히 길게 적혀있는데, 요약하자면 선정 아이디어 발표 및 팀 선택이 전부다.
나는 최종적으로는 넥스터즈 출석체크 for web 팀이 되었다.
PM님이 상당히 인싸신 것 같기도 하고, 팀 분위기도 좋을 것이라 예상돼서 우테코 정이랑 우테코 정의 친구 민수(프론트엔드 3년차)랑 같이 지원했다. 그리고 셋 다 해당 팀에 속하게 됐다.
최종적으론 백엔드 4명, 프론트 3명, 디자이너 2명이 됐다!
신기했던건 백엔드 4명 중 3명은 우테코 출신이었다. 한명은 우테코 4기를 같이 했던 정, 다른 한분은 우테코 5기에 합격하신 분이었다 ㅎㅎ 내 블로그를 알아봐주셔서 개인적으로 너무 반가웠다. 또 다른 한분은 시니어개발자 분이셨는데, 오랫동안 안드로이드 개발을 하시다가 백엔드로 직군을 변경하셨다고 한다. 이분께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된다.
아마 출석, 회원 도메인 관련해서 업무를 진행하지 않을까 싶다. 대리출석은 어떻게 처리할 것인지 등 관련해서 기획적인 회의를 엄청나게 진행하지 않을까 예상한다.
그동안은 우아한테크코스 크루들끼리만 프로젝트를 해왔다면, 이번에는 아예 다른 환경에 놓인 개발자분들끼리 협업을 할테니 개발습관, 문화, 기준들을 회의 및 설득을 통해 세워야되지 않을까 싶다. 또, 나 빼고 거의 대부분 실무자분들이니 실무경험을 간접적으로 많이 배울 수 있으리라 생각된다.
프론트엔드랑 디자이너분들은 실무에서 최소 2~3년 이상 구르신 분들이랑 함께하게 됐다. PM님께서도 프론트엔드 4년차이시고, 프론트엔드는 대부분 실무에서 많이 구르시고 이직한 경험이 있는 분들 위주로 이루어지게 됐다. 앞으로 정말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된다.
팀이 결정된 후에 회식자리에서 2차에 마신 술병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사실 직장인분들이랑 술을 마신것은 처음이었는데, 대화 주제가 상당히 신박하면서 재밌었다. 다른 회사들의 문화 얘기가 나오기도 했고, 지금 시즌이 2023년 초이다보니 연봉협상 얘기도 상당히 많이 나왔다. 어서 나도 많은 것을 배우고 회사에서 성장하면서 대화에 공감하고 싶다는 생각이 많이 드는 시간이었다.
PM님께서 엄청나게 인싸시고, 나는 MBTI가 I랑 E 중간에 속해있는 애매한 I긴 해서 우리팀의 텐션을 감당할 수 있을지 걱정되기도 한다ㅋㅋ 그리고 또 대부분 직장인 분들이어서 응애개발자인 내가 잘 적응할 수 있을까? 걱정되기도 하지만, 꽤 재밌을 거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어서 기대중이긴 하다.
그리고 사실 우아한형제들 합격 소식을 숨길까... 하다가, 다들 직장에 다니시는 분들이라 나도 우아한형제들 입사대기 중이라는 것을 밝히긴 했는데 잘한 것인지는 모르겠다. 일단 신입 응애개발자니까 귀엽게 봐주실 것 같기도 하면서, 괜히 말했나 싶기도 하고 모르겠다. 이왕 이렇게 된 거 최선을 다해 임해서 회사생활 팁도 듣고 실력도 많이 성장시켜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담으로, 22기 기준으로 넥스터즈 CEO이신 강승현님이랑 나랑 은근히 겹치는게 좀 있었다ㅋㅋ 승현님이랑 나랑 둘 다 서로 알고 있는 지인분들이 좀 있었다. 2주차에는 승현님이랑 좀 더 대화를 많이 해봐야겠단 생각이 든다.
또, 알고리즘을 상당히 좋아하는 ps러분도 여기서 만나게 됐다. 그리고 건대 동문분도 만나게 돼서 생각보다 IT 세상은 좁다는 것을 많이 느꼈다. 앞으로의 넥스터즈 활동이 어떻게 될지 솔직히 아직은 잘 모르겠다. 나름 걱정반, 기대반?
앞으로 넥스터즈 활동을 통해 많이 성장하고 배우고 싶다.
또,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넥스터즈 22기 활동이 끝나고도 서로 연락하는 사람이 있으면 좋겠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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