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정말 빠르다. 어느덧 넥스터즈 활동도 한 주 정도만 남겨둔 상태이다.
6주차에는 온라인 세미나를, 7주차는 밤까지 코딩하는 `넥나잇`을 진행했다.
특히 7주차는 굉장히 바쁜 하루였다. 8주차 때 최종 배포를 했어야 하는 상황이었고, 우리 팀원분들은 다들 직장인이거나 학교 졸업반인 사람들이 많았기 때문에 `넥나잇`시간에 최대한 불태워서 거의 마무리를 지어야 했기 때문.
간단하게 후기를 남겨보도록 하겠다.
6주차
6주차는 위와 같이 온라인으로 컨퍼런스 시간을 가졌다.
디자이너와 개발자가 따로 진행이 됐는데, 나는 백엔드 개발을 맡고 있어서 개발자쪽 세션을 쭉 들었다.
개발자 강연은 총 4개가 진행됐다.
새로운 데이터베이스 소개부터 이직썰, 오픈소스 얘기까지 다양한 얘기가 나왔다.
`이직썰`은 특히 우리 팀원분이 발표하시는거라 열심히 들어봤는데 정말 성실하게 살아오셨다는 걸 느낄 수 있었고, 나 자신을 되돌아보게 되는 강연이었다. 역시 우리팀 민수 짱.
이직하면서 받았던 기술질문들, 인성질문들 리스트를 공유해주셨으며, 과제 전형에서 어떤 방식으로 진행해오고 정리했는지 공개해주셨다. 기술질문들은 나랑 스택이 달라서(발표자는 프론트엔드 담당이다.) 제대로 이해하진 못했지만,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어떠한 기술을 쓴 이유가 명확해야 되고 해당 기술을 깊게 파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다.
`오픈소스 기여 방법 및 생태계 이해` 강연도 나름 재밌게 들었다. 이 분 역시 프론트엔드 쪽이어서, 프론트엔드 오픈소스 생태계에서 기여하기 좋은 오픈소스 여러 개를 추천해주셨다. 번역이 잘 안돼있는 곳, 업데이트가 잘 안돼있는 곳, 최근에 나온 오픈소스라 비교적 기여할 부분이 많은 곳 등등. 사실 나는 오픈소스 기여에는 아직 큰 관심은 없다. 백엔드 기술적인 공부할 것만으로도 너무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이후에 여유가 생기거나 실력이 상승한다면 오픈소스 기여도 재밌는 취미(?)가 될 수 있을 듯하다 ㅎㅎ
supabase, 프론트엔드 -> 백엔드 전환 썰도 있었다. 개발자 생활을 오래 해오신 분들께서 발표해주신 강연이다. supabase는 RDB 구축이 번거로운 분들을 대상으로 새로운 데이터베이스를 소개해주는 강연이었다. 프론트 -> 백엔드 전환 강연은 전환하면서 느낀 점들,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것이 좋을지, 프론트와 백엔드의 서로 다른 취업 및 이직 후기에 관한 내용이었다.
이번 세션은 온라인으로 zep에 들어가서 진행했는데, 서로 캐릭터로 춤추거나 찌르기를 하면서 재밌게 보내는 사람들이 많았다.
저 때 당시 CEO 승현이 형이 춤 어떻게 추냐고 물어봐서 알려줬었다. 그렇게 춤 추는 방법을 알게 된 승현이형이 캐릭터로 춤추면서 캡처하여 나온 사진이 위 짤이다 ㅋㅋ
이 캡처사진 외에도 서로 찌르기 를 하면서 재밌게 상호작용한 사람들이 많았다.
나는 발표 외 시간에는 노트북을 덮어놓은 상태로 얌전히 지냈다 ㅎㅎ
추가로, 사실 이번에 온라인이다보니 발표를 누워서 듣고 있었는데 CEO 강승현 형에게 들켜버렸다.
누워있는 상태로 베개를 목에 두고 ROKA티 입고 발표를 듣는 와중에 승현이형에게 온 카톡... 난 내가 승현이형에게 보이고 있는 줄 몰랐지ㅋㅋㅋ 😅
7주차
7주차는 하루종일 팀 작업을 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는 `넥나잇`이 진행됐다.
이 날 나는 17시까지 하고 가려고 생각했었지만... 헛된 희망이었다.
팀원들 거의 대부분 21시 마감까지, 특히 우리 백엔드 팀원들은 전부 21시 마감시각까지 작업하고 귀가했다.
우리 백엔드 인프라는 Naver Cloud Platform(이하 NCP)를 사용하는 중이었는데 생각보다 비용이 많이 청구돼서 DB를 빼놓고 h2 db를 사용중이었다. 그렇지만 이 날은 넥나잇이기 때문에! 해당 일자부터 PostgreSQL Cloud DB를 붙여놓기 시작했다. (그리고 비용 청구 때문에 눈물을 흘렸다...)
NCP에서 PostgreSQL Cloud DB는 VPC 환경에서만 제공해주는 비싼 아이템이다.
그렇기 때문에 연결하는 데에 많은 고민을 했었으며, 최종적으로 내린 결론은 넥나잇 시점부터에만 연결을 하기로 결정됐다.
넥스터즈 측에서 20만원 어치의 크레딧을 제공해줘서 다행이지, 이거 없었으면 PostgreSQL을 포기하거나 NCP를 포기했을 것 같다.
그 외에 백엔드 api 이슈도 많이 처리하곤 했다.
이날 처리된 PR들이 엄청나게 많다.
api 스펙 변경, 미처 구현하지 못한 api 구현, 버그 수정 등등 다양한 작업들을 진행했다.
버그 수정을 하는 과정 중에 OSIV 설정을 하면서 아래와 같은 지식을 배우기도 했는데, 참고하려면 링크를 타고 들어가보자 ㅎㅎ
https://kth990303.tistory.com/427
그 외에 CSV 파일 업로드하는 api를 swagger에서 사용 시 JSON 타입으로 설정이 돼있어서 해당 api 사용이 불가능한 현상이 있었다. 이를 JSON이 아닌 `MULTI_PART_FORM_DATA_VALUE` consume 형식으로 수정하는 작업도 진행해주었다.
특히 이 날 [관리자 페이지]에서 특정 세션에 해당하는 출석 정보들을 관리하는 api가 하나도 없었다. 백엔드 팀원들이 난리가 났고 급하게 api 회의하고 구현했던 기억이 난다ㅋㅋㅋ 나도 새까맣게 잊고 있었는데, 우리 백엔드 팀원들 전체가 다 잊은 거 보면... 진짜 우리 다들 바빴어서 정신없었나보다.
이 날 하루동안 깔린 잔디가 평소의 2~3배 정도 된다.
정말 다들 빡집중해서 하루를 불태웠던 하루였다 ㅎㅎ
이제 남은 주차는 8주차뿐이다.
어느덧 7주가 훌쩍 지나간 셈.
마무리 잘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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