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1주 간격 또는 2주 간격으로 한주가 끝날 때마다 일기처럼 활동 후기를 작성하려 한다~
요즘은 우테코에서 하는 활동들이 많아서 1주 간격으로 작성할 듯하다.
데일리 미팅, 그리고 정말 재밌었던 데일리 회식
첫주차에는 어색한 듯 만듯한 느낌이 있었지만,
지금은 다들 친해진 데일리 미팅 크루들!
아침에 10시부터 30분동안 데일리 미팅을 진행하는데, 처음에는 데일리 미팅 코치(선생님이라 생각하면 된다) 브리가 주도하는 데일리 미팅이었지만,
지금은 다같이 주도하는 데일리 미팅으로 바뀌기 시작했다.
수요일에 라쿤이 데일리 마스터로 주도할 때, ppt를 정성껏 만들어서 미팅 퀄리티를 엄청나게 높여놓았다.
라쿤의 주제는 밸런스 게임이었는데, 고양이 vs 강아지, 산 vs 바다, 후라이드치킨 vs 양념치킨과 같은 재미난 주제들이었다.
이 때 이후로 다들 데일리 마스터로 미팅을 주도할 때, ppt를 만들어서 들고 오던데...
목요일에 슬로도 Not todoList PPT를 만들어 왔고,
오늘 토닉도 음악 관련 PPT를 만들어왔고...
문제는 28일 월요일에 내가 데일리 마스터다.
데일리 미팅 퀄이 너무 높아져버려서 어떤 ppt를 만들어야 데일리 미팅을 잘할 수 있을지 부담될 정도로 최근 미팅 퀄이 높아져버렸다.
그냥 이참에 확 퀄을 낮춰버려서 악마의 고리(?)를 끊어버리기 위해 PPT를 안만들어갈까도 고민중이다 ㅎㅎ
새로운 미션이 주어지기 전날,
페어를 잘 만나게 해달라고 데일리 미팅 크루들과 기도하기도 했다.
기도명은 브멘. 브리 + 아멘 의 줄임말~
기도한 다음날, 실제로 데일리 미팅 크루들끼리 페어매칭된 크루가 두 팀이나 존재할 정도로 엄청난 신통력을 가지고 있다ㅋㅋ
백엔드 전체 인원이 79명이고, 우리 데일리 팀원이 총 11명인데, 그 중 서로 2팀이나 데일리팀원끼리 매칭된 셈이니까... 4/79 확률인건가? 아무튼 엄청나다.
데일리 회식도 진행했다!
회식 전에 우테코에서 선물로 받은 배민쿠폰으로 먹을 것을 구매하고 회식에 참여하였다!
나중에 알고보니, 호호가 말한 건 피자였는데,
호호의 캠 각도가 너무 좋았어서 피자가 너무 맛있게 보였던 게 기억난다 ㅎㅎ
18시 30분부터 22시까지 진행하고,
2차로 더 놀고 싶은 사람들끼리 22시부터 26시까지 진행했다고 한다ㅋㅋㅋ
회, 피자 등을 먹으면서 술과 함께 게더타운에서 재밌는 시간을 보냈다.
나도 다음엔 회를 먹던지 해야겠다. 너무 배불러지는 음식을 시킨 듯..
포키가 주도했던 진진가 게임도 하고, 캐치마인드 비슷한 게임도 하고, 수다도 떨면서 이것저것 재밌게 보낸 시간이었다.
술 사진들도 있긴 한데, 인원수가 많다보니 편집하기가 너무 힘들어서 패스 ㅜㅜ
보이는 라디오 회식, 그리고 보이는 라디오 크루와의 페어미션
1주차 활동후기에 언급한 보이는라디오 팀원들이랑 멋지게 발표를 마치고, zoom으로 회식을 진행하였다!
(1주차 활동후기)
https://kth990303.tistory.com/263
우리는 우테코 캡틴 포비가 '우테코할 때 연애를 안하거나 줄이는 것이 행복할 수 있다' 의 뉘앙스로 말씀하신 부분에서 영감을 얻어, 우테코 VS 연애 주제로 토론회(라고 말하고 무지성 토크)를 열었다!
실제 슬랙 4기-잡담방에 투표를 올려서 헤어져라 VS 헤어지지 마라 로 올렸고,
그 결과... 압도적으로 헤어지라가 더 많은 표를 받았다.
솔로천국 커플지옥
성공적으로 마치고 그날 밤 줌으로 회식을 진행했다!
이 날 아마 25시까지 달렸던 것 같다.
그리고, 정말 신기했던게, 새로운 페어미션으로 보이는라디오에서 같이 활동했던 크리스랑 같이 페어가 되어 미션을 함께 진행했다.
크리스한테 정말 많은 걸 배울 수 있었다 :)
https://kth990303.tistory.com/276
28일 월요일에 보이는라디오 7조 인원들과 오프라인으로 다같이 만나기로 했는데,
어서 만나고 싶다 ㅎㅎ
강의와 페어미션, 그리고 자습시간
물론 당연히 강의, 페어미션, 그리고 공부하는 시간이 훨씬 많다.
매주 화, 금마다 강의가 진행되며,
페어 미션은 구현 PR 제출기간이 2~3일 정도뿐이라 새로운 페어미션이 시작되는 주는 거의 하루종일 코딩만 한다고 생각하면 된다 ㅜㅜ 그 이후로는 2주동안 리팩토링 and 리뷰어의 피드백 시간이 while(1) 된다.
구현이 끝나면 보통 늦어도 1~2일 정도 후에는 리뷰어의 피드백이 달린다.
이렇게 리뷰어의 의견을 받아들여 코드를 수정하는 경우도 있지만,
리뷰어에게 추가로 질문을 하기도 하고,
때로는 리뷰어 의견을 반영하지 않고 자신의 코드가 더 객체지향적 설계적으로 좋지 않냐고 전투준비 항의할 때도 있는데, 우테코에선 오히려 이러한 걸 지향한다고 한다.
서로 의견충돌이 일어났을 때, 대화를 통해 어떤 것이 더 좋은지 얘기하고 고찰해보는 과정 속에서 성장할 수 있으니 어떻게 보면 좋아할 수밖에 없는 것 같다.
이렇게 PR이 merge되면 시간이 좀 남을 때가 있는데,
그런 경우엔 놀 때도 있지만, 자신의 실력이 많이 부족함을 깨닫고
java를 추가로 공부하든, git에 대해 공부하든, 인텔리제이에 대해 공부하든, 객체지향에 대해 공부하든, 각자 자신이 부족한 점을 채우는 공부를 진행한다.
다들 엄청 성실하신 듯.
그래서 나는 최근에 우아한테크코스 LV1 필독서에 해당되는 '객체지향과 디자인패턴' 책 스터디에 참여했다!
데일리 미팅 팀원인 호호가 주도하는 스터디였는데,
28일에 객체지향 파트를 나랑 매트가 발표하는 시간을 가질 듯하다.
발표 자료랑 문제는 다 만들어놨으니, 이제 발표만 남았다~
https://kth990303.tistory.com/274
28일에 데일리 마스터도 해야되고, 스터디 발표도 해야되고...
그날은 입이 좀 아플 예정일 듯 ㅜㅜ
생각보다 너무 좋은 분들을 만나서 예상보다 훨씬 재밌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 :)
우테코 등록 전에는, 9개월간 하루종일 코딩만 하고 앉아있는 행복을 포기한 프로그래머가 돼있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우테코 등록 전보다 등록하고 나서의 지금 라이프가 훨씬 행복한 것 같다.
공부와 재미를 둘 다 잡을 수 있는 시간이어서, 학교 새내기 시절로 돌아간 느낌이다 ㅎㅎ
중간중간 운동, 백준도 틈틈이 하면서 우테코에서 java/스프링의 왕이 되도록 열심히 달려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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