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오후 1시, 우아한테크코스 OT가 진행되었다!
원래는 전역일보다 우테코가 일정이 더 빨라 OT를 참여할 수 있을지 걱정이었는데,
다행히 휴가를 예정보다 많이 받게 돼서 2월 4일부터 미복귀 휴가를 나갔기 때문에(사실상 전역! ㅎㅎ)
오늘 ot에서 캠을 키고 참여할 수 있었다.
OT 일정
13:00 우테코 및 코치진 소개
코치진님들이 생각보다 되게 젊으셨고 포비(캡틴)님도 생각보다 되게 재밌으셨다.
코치님들이 예상보다 훨씬 많으셔서 좋았고, 확실히 줌 채팅을 통해 굉장히 편하고 재밌는 분위기임을 알 수 있었다.
오프라인으로 만났다면 더 좋았을 거 같은데 코로나때문에 줌으로만 봐야 하는 상황이 좀 아쉬웠다.
언젠간 오프라인으로 뵐 수 있길.
아직 소개에서 뵌 코치님들을 다 기억하진 못하고 있지만,
서로 피드백 주고받으면서 성장하다보면 모두 기억할 수 있는 날이 올거라 믿고 열심히 해봐야겠다.
14:00 아이스 브레이킹
팀을 나눠서 간단히 게임을 진행하였다!
게임 종목을 적을까 했는데... 적으면 나중에 이 블로그 포스팅을 보고 있는 5기, 6기, ... 분들께 스포일러가 될 수 있을 것 같아 종목은 생략하려고 한다.
(이 때 마이크를 켜야 한다. 집이나 자취방에서 줌을 키는 게 좋을 듯 하다. 난 집에서 했기 때문에 마이크를 키고 말했다.)
일부 종목은 우리 팀에 고수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버스탄 느낌도 있었다.
(코딩 게임 아니다..! 순발력 게임도 있고 관찰력 게임도 있다.)
다들 관찰력, 눈치가 굉장히 뛰어나신 것 같다.
그리고 내 노트북이 넘 오래 되다보니 줌이 튕기기도 했다.
당황해서 우테코 톡으로 문의를 넣었었는데,
슬랙으로 편하게 소통할 수 있게 해주셨다.
다행히 바로 줌으로 재접해서 슬랙에 따로 말은 안하긴 했지만, 슬랙에 위와 같이 다양한 채널들이 있어 부담없이 소통할 수 있을 듯 했다.
(13시 이전에 이미 다 참가해놓긴 했는데, 아직 슬랙보다 카톡이 편하다보니 순간적으로 카톡으로 문의한듯 ㅠㅠ)
그리고 이긴 팀에게는 축하의 의미로 배민 5,000원 쿠폰을,
진 팀에게는 위로의 의미로 배민 5,000원 쿠폰을 뿌린다고 하셨다.
덕분에 한번쯤은 배달팁 걱정없이 식사를 시킬 수 있겠다ㅋㅋㅋ
(그리고 나중에 알게 된건데, 이 때 나뉜 팀이 레벨1 미션 팀으로 이루어졌다.)
15:30 포비의 강의(?)
각 레벨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레벨1에선 어떤 과정을 배울 것인지,
그리고 우테코에서 슬기롭게 지낼 수 있는 방향과
추가적인 몇가지 조언들을 해주셨다.
애인 얘기가 굉장히 많이 나왔는데,
우테코에선 오히려 애인이 있는 쪽이 더 힘들 수도 있다고 하셨다.
내 자신의 성장을 위해 우테코 미션과 프로젝트를 하다보면 애인과의 만남이 자연스럽게 줄어들 수 밖에 없기 때문이라고 한다 ㅎㅎ
애인이 없으면 오히려 좋다고 하셨다. (ㅎㅎㅎ..)
사실 나도 전역한지 얼마 안돼서 조금 외로운 감정도 없지 않아 있었고, 무엇보다 놀고 싶은 마음, 술마시고 싶은 마음이 많았는데 다시 한 번 마음을 정리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
그리고 '반란군' 이라는 용어도 많이 언급하셨는데,
어른들이 그동안 말해온 틀, 또는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해온 틀 안에 갇히기보단,
자기 자신 스타일대로 자유롭게 나아가고, 남과 비교하지 않고 개성있게 나아가자는 의미였다!
나도 협업경험을 해보기 위한 새로운 도전으로 '우테코'를 택한 것이었기 때문에 너무나도 공감가는 말이었다.
레벨1 과정에선 프리코스 때 피드백 받은 내용과 유사한데,
여기서 조금 더 극단적으로 타이트한 미션을 주어 성장시키기도 할 것이며,
새로운 방식으로 도전해보면서 피드백을 통해 성장하는 것을 권장하셨다.
위에도 적혀있다시피, 틀 안에 갇힌 방식으로 똑같이 하다보면 성장이 더딜 수 밖에 없기 때문에 새롭게 시도하고 피드백을 통해 많이 성장하는 것을 적극 권유하셨다.
16:30 질문 타임
마지막으로 질문 타임이 이어졌는데, 내가 한 질문은 아래와 같았다.
BE 100명, FE 50명인 줄 알았는데 줌 인원을 보니 더 적은 것 같다. 인원 수가 궁금하다!
답변은 아래와 같았다.
BE는 총 79명, FE는 총 37명이며, 교육하기 위한 적합한 인원 수, 적합한 인재상을 찾다보니 보다 적은 인원을 뽑게 됐다
사실 크게 의미있는 질문은 아니었지만,
그냥 궁금했기 때문에 질문해보았다 ㅎㅎ
다른 분들 질문은 되게 심오하고 철학적인 것도 많았다.
비판적 사고에 대한 정의 등등..
또한, 근로장학 질문도 좀 있었는데, 이후에 따로 공지를 해주실 것 같다.
본격적인 수업 전 준비
1. 수강신청을 하자!
슬랙에 수강신청 사이트로 github 로그인을 한 후 수강신청을 하라고 알림이 왔다.
뭔가 새내기로 돌아간 것 같다.
지금 울학교가 수강신청 시즌일 때, 나는 휴학생이라 수강신청 못하고 바라만 보고 있던게 조금 아쉬웠었는데,
우테코로 대리만족 ㅎㅎ
이 과정들을 4월 8일까지 진행하고,
1~2주 방학 후에는 다시 레벨2 수강신청을 진행할 듯하다.
그리고 (아마도) 레벨1 동안 함께할 팀 슬랙방에 초대가 됐다!
아까 아이스브레이킹할 때 같은 팀 인원들이 같이 초대가 된 듯하다.
막간 퀴즈 내주시길래 한번 멘트 날려봤는데ㅋㅋㅋ (답장으로 할 걸 그랬다)
코치님들과 팀원분들이 임티를 보내주셨다.
귀엽게 봐주셨으면 좋겠다 ㅎㅎ
2. Code with me 플러그인 설치
현재 코로나로 인한 비대면 상황이 지속되기 때문에
페어 프로그래밍을 할 때, code with me 플러그인으로 진행하기로 했다.
나는 이 링크를 참고하였다.
https://blog.jetbrains.com/ko/blog/2020/09/29/code-with-me-eap-ko/
settings (ctrl + alt + s)에서 plugin 검색 후
market place에서 code with me 선택하고 깔면 된다.
조금의 시간이 걸린 후에 다시 ide를 재시작하면 code with me가 잘 설치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ㅎㅎ
이제 내일부터 본격적으로 우아한테크코스 수업이 진행된다.
피드백을 통해 내 코드습관이 많이 고쳐지고, 성장하고, 발전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언젠가는 코로나 상황이 나아져서 오프라인에서 다같이 친해져서 프로젝트도 재밌게 하고, 우테코가 끝난 이후에도 서로 연락하면서 같이 무언가를 코딩하고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음 좋겠다 ㅎㅎ
프젝 끝내고 수고했다고 술도 다 같이 마시고 으쌰으쌰하면 좋을 것 같다.
빨리 코로나가 끝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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