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톤 거리는 42.195km, 하프마라톤 거리는 21.0975km. 그 동안 10km~12km 러닝이 최장거리 기록이었었는데, 이번 기회에 하프마라톤 거리를 뛰어보겠다고 결심하고 한번 뛰어보았다. 과연 나는 하프마라톤 거리를 끝까지 뛸 수 있었을까? 결론은 성공적으로 하프마라톤 21.0975km 거리를 완주할 수 있었다! 정말... 정말 힘들었지만 그만큼 보람차고 뿌듯했던 기억이었다. 10km~12km를 달릴 때랑은 정말 차원이 다른 힘듦이었다. 특히 17km 이후로는 거의 피가 머리에 솟구치는 느낌이 들었고 다리도 굉장히 피로해하는 느낌이 들 정도로 힘들었다. 페이스도 굉장히 만족스러웠다. 5분 30초 페이스를 목표로 했었는데, 초중반 부분에서 빠르게 달린 덕분에 5분 1초 페이스가 나올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