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너무 참여하고 싶은 부스트캠프에 접수해보았다.
아직 2학년이어서 연습 삼아 부캠에 접수하여 코테를 응시해보았다.
https://boostcamp.connect.or.kr/guide_wm.html
서류 및 이력서 접수로 탈락하는 경우는 없는 듯하다.
나는 프로젝트 경험이 많이 없는 편이었고, 알고리즘 및 백준 경험을 많이 작성하였다.
프로젝트라 해봤자 다 개인프로젝트고, 그마저도 Spring이나 node.js로 crud와 로그인 구현한 정도뿐이다.
1차 코딩테스트 (2021.06.24.)
1차 코딩테스트 안내 메일이 왔다.
사용가능한 언어는 C, C++, C#, Java, Javascript, Kotiln, Python, Swift 가 있었다.
나는 c++로 알고리즘 문제들을 해결해왔기 때문에 C++로 할 예정이었다.
그 외에 주요 포인트들을 적어보겠다.
- 준비물 : PC, 어댑터, 마우스, 키보드, 비어있는 백지 상태의 A4용지, 펜, 물병 (음료 담겨있으면 안됨. 섭취 불가)
- 본 테스트는 크롬 브라우저로만 응시할 수 있습니다. (타 브라우저 불가)
- 테스트 중에는 자리를 이탈할 수 없습니다. 테스트 전까지 화장실에 다녀오는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해주세요.
- 인터넷 검색은 가능하지만, 외부 IDE 사용과 복사/붙여넣기 등은 불가합니다.
- 부스트캠프 선발 문항에 대한 보안을 유지해야 하며 제3자에게 제공, 공개할 수 없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문제에 대한 자세한 언급이 불가능할 듯하다.)
* 시험 페이지 및 검색창을 제외한 모든 프로그램(IDE, 계산기, 카카오톡, 메신저, 메모장 등)을 종료하고 응시해야 합니다.
외부 IDE를 사용불가능한 점이 좀 아쉬웠다.
시험 문제에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간략한 문제 설명과 난이도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또한, 만약 이 블로그 글로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할 예정이다.
객관식 10문항
객관식이 있어서 굉장히 당황했다.
스크래치, C언어, 파이썬 등 기초 문법 및 자료구조/알고리즘을 묻기도 했고,
CPU, RAM 과 같은 컴퓨터구조 및 운영체제 문제를 묻기도 했다.
게다가 '모두 고르시오' 꼴로 나와서 답에 확신이 들지 않았다.
이 문항들 때문에 붙을지 떨어질지 예상이 되지 않았다.
프로그래밍 2문항
사용 알고리즘 | 예상 난이도 | 비고 | |
1번 | string, map, implementation |
Silver IV | 잘 기억이 안남 |
2번 | string, case work | Silver I | 잘 기억이 안남 |
1번은 map을 이용하여 잘 처리하는 문제였다.
만약 이 때 적절한 처리를 하지 않는다면 마지막 TC에서 실패할 것이다. (실제로 겪었는데 뭐때문인지는 잘 기억이 안난다.) 나도 처음에 그랬는데 뒤에 잘 해결했다.
2번은 case work, 꼼꼼하게 분류하는 문제였다.
정말 기억이 안난다....
2번을 못 푼 사람들이 (적어도 우리 학교 에타에는) 꽤 많은 편이었다. 열심히 케이스분류 해주면 되는 문제이다.
결과
1차는 다행히 붙었다.
문항 정답여부 결과는 나오지 않았다.
2차 코딩테스트 (21.07.03.)
여기에 따로 2차 응시자 대상 가이드 pdf가 왔는데, pdf가 외부 공유 불가능 문서여서 좀 아쉽다.
굉장히 까다롭게 세팅을 준비해야 했다.
신분증, 캠 각도 등등 굉장히 까다로웠다.
개인적으로 이 준비 과정이 좀 많이 힘들었다. 다이소에서 휴대폰 거치대를 사기도 했고 (그러나 무용지물...), 별별 노력을 다했다.
코로나가 풀려서 네이버에서 장소를 대여해서 응시했다면 정말 너무 좋았을텐데...
+ 자신의 github 코드를 참고할 수 있는지 의문이다. 시험 응시 전에 이 부분에 대해 문의를 넣어봤는데, 돌아오는 답변은 '가이드 내용대로 진행해달라'는 답변이었다.
다시 정독해본 후, 인터넷 검색에 속하다고 보기에 애매한 듯해서 그냥 참고하지 않고 시험봤다. 어차피 구현 위주로 나올 것이라 예상하여 어려운 알고리즘이 쓰일 것 같지 않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차는 160분 동안 알고리즘 3문항을 풀어내야 했다.
+ 2차는 정답여부를 알려주지 않는다!
시험 문제에 자세히 언급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따라서 간략한 문제 설명과 난이도만 언급하도록 하겠다.
또한, 만약 이 블로그 글로 문제가 된다면 바로 삭제할 예정이다.
알고리즘 3문항
대략적인 설명 | 사용 알고리즘 | 예상 난이도 | |
1번 | 6x6 가로모형 테트리스(?) | implementation | Silver IV |
2번 | 운영체제 레지스터 명령어 | bitmask, case_work, parsing, implementation |
Silver III |
3번 | 스택과 레지스터 이용 계산기 | stack (STL 사용불가), case_work, implementation |
Silver III |
3문항 모두 구현 및 케이스 분류, 문자열 이용하는 문제가 나왔다.
우리 학교 에타 반응을 봐선 대부분 빠르게 3솔한 듯하다.
나는 푸는 데 1시간 50분 정도 걸렸고,
정답 여부를 알 수 없어 추가 테스트케이스를 굉장히 많이 집어넣어보면서 테스트해봤다.
또한, 구현 문제이기 때문에 문제를 꼼꼼히 읽으면서 진행하였다.
+ 구현, 파싱, case_work 문제가 많이 나왔다.
프로그래머스에서 응시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말이다..
난이도는 높지 않으나 시간을 잡아먹는 case_work, implementation 문제들이 많이 나오는 듯하다.
만약 기업 코테 합격이 목적이라면 백준 Gold 중위 이상의 고난도 문제보다는, 구현과 문자열파싱 위주의 문제를 빠르고 정확하게 많이 해결해보는 것이 더 도움될 듯 (주의: 개인적 견해입니다...!!!!) 하다.
또한, 문제를 꼼꼼히 읽는 것이 많은 도움이 됐다. 어차피 제한시간은 넉넉하다. 문제를 꼼꼼히 읽자. 문제를 읽는 데 쓰는 시간에 투자를 해야, 헛고생하는 시간을 훨씬 아낄 수 있는 듯하다.
결과는 7월 13일 화요일에 나온다고 한다.
연습삼아 참여한 만큼 큰 기대는 하지 않지만 결과는 잘 나왔으면 좋겠다.
(21.07.13 추가)
오후 4시 41분, 결과 여부가 메일로 왔다.
결과는 아쉽게도 불합격.
합격했어도 현재 군복무중이어서 다음 대상자에게 넘기려 했었지만, 불합격 통보를 받으니 많이 아쉽긴 했다.
불합격자에게도 문자로 알려주는 것이 매우 신기했다.
그래도 실전에서의 코딩테스트 경험을 쌓을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고, 아직 군복학 후 2022년, 2023년 등 많은 기회가 있으니 열심히 프로젝트와 알고리즘 공부를 하여 더 성장한 후 재도전해볼 생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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